‘사과 바이러스 무병묘’조직배양 기술로 보급 가속화
충북농기원, 농업회사법인 호트팜과 재계약
노경란 기자 | 입력 : 2023/09/25 [09:25]
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「생장점 배양을 이용한 사과 왜성대목 바이러스 무병주 배양방법」의 조직배양 특허 기술을 9월 20일(수)에 농업회사법인 호트팜과 통상실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.
▲ 충북농기원과 농업회사법인 호트팜의 통상실시 계약 체결 © 충청북도농업기술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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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과는 영양번식 작물로서 일반적으로 대목(뿌리나무)을 접수(과실나무)에 접목하여 재배하는데, 이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산량 감소, 당도 저하, 기형과 발생 등 품질이 저하된다.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사과 왜성대목 M.9 및 M.26 품종의 생장점(정단분열 조직) 배양을 이용해 최적의 조직배양 배지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을 하였다. 이번에 통상 실시할 업체는 농업회사법인 호트팜으로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2008년에 설립된 조직배양 대표 기업이다. 사과, 포도 등 과수 묘목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국내 묘목 시장에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. 농업회사법인 호트팜은 지난 2월 ‘화상병 저항성 사과대목 기내 대량증식 배양 방법’과 지난 7월에는 ‘대추나무 복조 품종의 기내 식물체 형성방법’에 대해 통상실시를 체결한 바 있다.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권영희 연구사는 “앞으로 고소득 과수에 대한 조직배양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할 예정이며, 개발된 기술을 조직배양묘 생산업체에 기술 이전하여 실용화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” 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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