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늘 생산 적기 파종과 포장관리가 중요하다

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까지 난지형 및 한지형 마늘 파종 완료 당부

김순주 기자 | 기사입력 2023/09/25 [09:35]

마늘 생산 적기 파종과 포장관리가 중요하다

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까지 난지형 및 한지형 마늘 파종 완료 당부

김순주 기자 | 입력 : 2023/09/25 [09:35]

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마늘은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조미채소로, 전라북도의 적기 파종시기는 난지형마늘은 9월하순부터 한지형마늘은 10월 중순까지 적기 파종을 당부하였다.

 

▲ 씨마늘  © 전라북도농업기술원

 

씨마늘을 일찍 파종하면 고온에 의한 활력 감소와 2차 생장이 유발되어 벌마늘이 발생하여 상품성이 떨어지고, 늦게 파종하면 뿌리내림이 적어서 건조피해 및 월동 후 초기생육이 불량하여 수량이 감소되는 단점이 있다.

 

건전한 마늘종구는 바이러스 감염이 없고, 뿌리부위에 피해가 없는 건전한 마늘이 좋으며, 적정 크기는 난지형마늘 5 ~ 7g, 한지형마늘 4 ~ 5g정도가 적당하며, 흑색썩음균핵병 등 종구감염 예방을 위해 파종 하루 전 씨마늘을 물 20L에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합하여 30~60분 침지 소독을 해준다.

 

파종 전에는 토양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서 적용 살충제를 살포하고 7 ~ 10일 후에 정식을 해야 약해를 받지 않고 정식 후 뿌리활착 등 생육이 양호하며, 정식할 때 5 ~ 7cm정도 깊이로 바르게 심어야 발아가 늦지 않으며 구의 모양도 좋아진다.


밑거름은 10a(300평)당 퇴비 2,000kg, 석회 100 ~ 150kg, 요소 20kg, 염화가리 14kg 정도 투입하면 되는데, 월동 후 봄철 생육 재생기가 되면 웃거름(추비)를 줘서 마늘의 후기 생육관리를 해야 한다. 

 

정식 후 포장관리는 늦가을부터는 기온이 하락하는데 점차 겨울에 접어들면 대기가 건조해지고 토양수분 부족 현상으로 월동 전 생육이 저조하지 않도록 따뜻한 날 물을 분수호스 또는 스프링클러를 활용하여 공급해 준다.

 

전라북도농업기술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‘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서 적기 파종으로 초기 생육을 확보해 주시고, 고자리파리 등 매년 문제되는 병해충을 사전에 방제해 줄 것’을 당부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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