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라지, 나물에서 장아찌, 김치로 다양하게 변신

도라지, 환절기 호흡기는 물론 항비만 효과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

노경란 기자 | 기사입력 2023/10/05 [09:41]

도라지, 나물에서 장아찌, 김치로 다양하게 변신

도라지, 환절기 호흡기는 물론 항비만 효과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

노경란 기자 | 입력 : 2023/10/05 [09:41]

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명절을 맞아 다양한 효능을 지닌 도라지를 이용해 가족의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이색 도라지 요리를 소개했다.

 

▲ 도라지 김치  © 경상남도농업기술원


경상남도 지역주도 특화작목인 도라지는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으며 항암, 항당뇨, 항염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약용 식품이다.

또한 식이섬유가 많고 도라지추출물에 함유된 사포닌, 폴리페놀, 스테롤 계열 물질은 세포내 지방감소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.

 

▲ 도라지 나물  © 경상남도농업기술원


도라지의 아린 맛은 요리 전 소금물이나 설탕물에 하루정도 담가 두면 제거되며, 기호에 따라 약간 건조시켜 수분을 줄여 요리하면 아삭한 맛과 저장기간을 늘릴 수 있다.

식후에 도라지를 우유와 함께 갈아서 꿀이나 당을 첨가해 섭취하면 좋은 디저트 음식이 된다. 도라지의 향이 강할 경우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향이 감소되어 한결 먹기 편안해진다.

 

▲ 도라지 장아찌  © 경상남도농업기술원


약용자원연구소 김윤숙 연구사는 “명절,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도라지를 장아찌나 도라지 김치 또는 고추장 양념, 나물로 만들어 섭취한다면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”며 추천하였다.

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3년간 백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를 조성하고 도라지 재배면적을 늘리고자 연간 우량묘 80만주를 분양하여 농가 소득향상에 힘쓰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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